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청 앞에는 20년 넘게 대형컬러 출력 및 복사, 인쇄, 제본 서비스를 비롯해 오피스 및 디지털 컴퓨터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알파유일문구상사가 있다. 알파유일문구상사는 최근 HP 페이지와이드(PageWide) XL5000 프린터를 도입하고 흑백 위주의 출력 서비스를 컬러 출력으로 업그레이드하였다. "안양에서 가장 빠르고 저렴한 컬럭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장화순 사장은 앞으로 건축/건설 도면 뿐만 아니라 사무용 및 디자인과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출력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 박경수 기자 kspark@cadgraphics.co.kr

알파유일문구상사의 장화순 사장은 30년 전 문구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평촌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안양 지역에서 건축 도면의 출력 작업이 많아지는 것을 보고, 20여년 전부터 건축/건설 도면의 인쇄 및 출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출력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관공서나 건축사무소에서 필요로 하는 지도나 도면 출력 작업을 위해 프린터 및 스캐너 등을 들여와 사용했다. 하지만 사용하던 장비가 고장이 나거나 큰 사이즈의 스캔/인쇄가 필요할 때 서울의 거래처에 작업을 맡기다 보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장 사장은 "그 동안 사용해 온 장비들이 노후화되고 건설/건축도면의 출력 서비스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인쇄, 출력 서비스를 고려하던 중 HP 페이지와이드 제품을 눈여겨보게 됐다"며 "현재 사용 중인 HP 페이지와이드(PageWide) XL5000은 흑백 및 컬러 스캔은 물론 흑백, 컬러 출력이 가능한 복합기라는 점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쇄/출력 사업에 딱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알파유일문구상사는 HP 페이지와이드 XL5000을 두 달 정도 사용하고 있다. 아직 도입 초기여서 많은 스캔 및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존에 흑백으로만 했던 제공했던 출력 서비스를 컬러로도 제공하게 되면서 향후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얻고 있다.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고 달라진 점에 대해 장화순 사장은 "기존에는 스캔을 받아서 다시 출력해야 돼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들이 많았다"며, "새로운 장비를 들여오고 나서는 한번에 스캔을 받아 출력하게 되면서 출력 및 인쇄 시간도 절약되고 비용도 많이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타사 대형 프린터 장비들은 A1 기준으로 1분에 6~8장의 흑백 출력만 가능한 반면에 HP 페이지와이드 XL5000은 컬러로 최대 40인치(101.6cm)까지 A1 기준으로 1분에 14장, A0 기준으로는 1분에 8장을 출력할 수 있다. 또한 롤 기반의 용지함을 2개로 장착해 다양한 사이즈의 출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장화순 사장은 "HP가 제품 구매 업체를 위한 홍보 및 AS 지원 서비스를 잘 해주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주요 거래처가 건설/건축 호재가 많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세종시에 분점을 내고 페이지와이드 XL5000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P는 알파유일문구상사와 같은 페이지와이드 출력센터를 위해 공통의 출력서비스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페이지와이드 출력센터'라는 인증 간판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