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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H성형외과 백정환 원장,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D FIT 안면조소술’로 의료 분야 혁신
2016-04-28 2,688 26


3D 프린팅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면서 국내에서도 치과를 비롯해 일부 외과수술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의료 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표준화도 걸림돌이지만 인허가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치성형외과(www.3dfit.co.kr) 백정환 원장은 3D 프린팅 기술이 의료 분야를 위한 가장 최적화된 기술이라고 보고 성형외과에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의사들끼리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임을 만들고 싶다는 백 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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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부작용 환자를 돕고 싶었다
3년 넘게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성형외과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백정환 원장은 자신이 고안한 ‘3D FIT 안면조소술’을 미용성형은 물론 기존 수술 방식으로는 하기 힘들었던 재건 수술에도 활용하고 있다.
3D FIT은 ‘3차원 구조적으로 딱 맞는’이란 뜻을 갖고 있다. 안면윤곽 수술이나 안면골에서의 변형은 보형물이든 자가골이든 채취한 모형이든 딱 맞는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3D 프린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보형물을 만들 때 결손 부위에 딱 맞게 혹은 필요한 만큼의 양을 모양과 3차원 구조적으로 적합한 보형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백 원장은 3D프린팅을 사용해서 딱 맞는 보형물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에서‘ 3D FIT’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 잘 알려진 안면윤곽술은 잘라내기, 갈아내기, 또는 잘려진 골편을 이동시키는 수술을 말합니다. 미술에서는 조각이라는 개념으로 보는데, 조각 외에도 소조라고 해서 찰흙처럼 갖다 붙여서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 있습니다. 이러한 미술의 소조 개념을 성형에 응용한 것이 ‘안면조소술’입니다. 안면윤곽술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조각의 개념과 소조의 개념을 합쳐서 조소술이란 단어를 사용하게 됐고,‘ 3D FIT 안면조소술’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CT가 대중화됐지만 백 원장이 대학에 재직하던 15년 전에 3D CT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뼈 모양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의료 분야에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 백 원장은 “전에는 단면을 보고 의사들이 머리 속에서 재구성을 했다면 이제는 컴퓨터에서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하는 활용 영역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환자의 RP 모델을 가지고 모의수술을 해보기도 했는데, 그 후 관련 논문들도 많이 나왔습니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개업한 뒤 환자들을 진찰하고 수술하느라 10여년 이상 과거에 관심을 가졌던 일들은 잊고 살았다. 그러다 몇몇 성형 부작용 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특히 과절제나 양악수술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성형 부작용 사례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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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성형에 응용
“성형은 잘려버린 자리를 메꿔 주는 형태로 시술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교과서적으로는 다른 곳의 뼈를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프하게 결손 부위를 덮어 주는 방법에 불과할 뿐입니다. 얼굴이나 머리뼈는 자유곡선 형태로 되어 있고 환자마다 다른 모양을 갖고 있어서 기존 시술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미용 성형은 기능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영향으로 인해 외형적인 부분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백 원장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방법을 찾다가 대학시절에 다뤄 봤던 RP 모델 장비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연구비가
3억원에 불과해서 6~7억원 수준인 RP 장비를 도입할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장비 가격이 손에 닿을 정도로 내려 왔고, RP 기술 수준도 좋아져서 해 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걱정도 많이 됐지만 기존에 해왔던 수술 방식을 포기하고 3D 프린팅을 이용한 방법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백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아톰’같은 로봇 만화를 즐겨 보면서 로봇 공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학공부를 할 때도 의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2013년 국내에 들어와 있는 3D

박경수 기자 kspark@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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